누구나 쉽게 배우는 생활 낚시 매듭법 3가지

    필자는 최근 들어 낚시에 푹 빠졌습니다. 낚시인구 700만 시대. 낚싯대와 릴 하나 사서 미끼 걸고 던지는 간편한 취미로 접근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막상 심도 있게 접근하려 해 보니 낚시 매듭법을 포함해서 배워야 할게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장비에 투자되는 금액도 만만치 않고요. 주변에서 왜 낚시가 돈이 많이 드는 취미활동이라 얘기했는지 조금은 이해가 된달까요.

     

    다양한 낚시 매듭

    낚시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것이 바로 매듭법입니다. 매듭짓는법을 모르면 낚시 바늘을 연결할 수조차 없고, 낚시 중간에 밑걸림으로 줄이 끊어지기라도 하면 현장에서 바로 매듭을 지을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낚시 매듭법은 매우 다양하게 있고, 그마다 사용하는 적재 요소가 따로 있습니다만, 개중에서도 가장 보편적으로 어느 요소에서든 적용할 수 있는, 초보자도 쉽게 할 수 있는 매듭법 3가지를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클린치 노트(Clinch Knot)

    클린치 노트는 낚시 현장에서 가장 쉽게 사용하는 매듭법 중 하나입니다. 매듭짓는 모양을 본 따 일명 "꽈배기 매듭법"이라고도 불리는 이 매듭은 올바른 방법으로 탄탄하게 묶지 않을 경우 종종 풀려버리는 경향이 있어 추천하는 방법은 아니지만 매우 손쉽고 빠르면서 튼튼하다는 장점이 있어 많은 현장 조사님들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클린치 노트(Clinch Knot)

     

    유니 노트(Uni Knot)

    유니 노트 역시 현장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매듭으로 클린치 노트와 더불어 조사님들이 애용하는 매우 쉬운 매듭법 입니다. 두 매듭법 중 어느 것이 더 쉬운지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죠. 일명 교수형 매듭법이라고도 불리는 방법입니다.

     

    유니 노트(Uni Knot)

    우선 스텝1과 같이 고리에 낚싯줄을 통과시키고, 스텝 2와 같이 큰 고리를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A방향에서 B방향으로 줄을 4~5회 감아줍니다. 마지막으로 스텝 5와 같이 끝 줄을 지긋이 당겨준 다음, 원줄 역시 지긋이 당겨주면 매듭이 완성됩니다. 주의할 점으로 낚싯줄의 마찰로 인한 손상을 줄이기 위해 물이나 침을 발라 마찰열을 최소화시켜주면 좋습니다. 끝줄은 5mm 정도를 남기고 잘라주면 깔끔하게 완성되겠죠.

    팔로마 노트(Palomar Knot)

    팔로마 노트는 앞서 두 가지 매듭법보다는 조금 어려울 수 있지만 그래도 쉬운 축에 속하는 매듭법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매듭 강도는 조금 더 강한 매듭법인데요. 구멍을 만들고 루어나 낚싯바늘(스위블)을 통과시켜야 하기 때문에 물체가 조금 크다면 구멍 역시 그게 맞추어 조절해야 통과시키기가 용이합니다.

     

    팔로마 노트(Palomar Knot)

    빠르고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낚시 매듭법 3가지를 알아보았습니다. 이보다 더 튼튼하고 좋은 매듭법이 많지만, 현장에서 막상 해보면 손이 꼬이기 마련이고, 매듭만 짓다 소중한 낚시 시간을 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실제 현장에서는 유용하면서도 쉬운 매듭법을 많이 사용하는 추세입니다. 큰 대물이 걸렸는데 매듭 강도가 약해서 대어를 놓친다면 아쉬운 부분이겠지만 상기 3가지 매듭법으로 웬만한 크기의 어종은 무리 없이 버텨낸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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